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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노라마 360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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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씩 야위어 가고 있음이 분명했다.
아주 완만한 비탈길을 조금씩 내려오다가 가장 낮은 곳에 다다랐을때는
이미 후회하기에도 늦은 시간이었다.
해가 질 무렵 불연듯 잠에서 깨어났다.
누군가 내 침대에 조심히 기대어 앉아 나를 지켜보고 있는 듯했다.
꿈에서도 그러했고, 잠에서 깨어난 직후에도
그 분명한 느낌은 가시지 않았다.